블로그 체험단, 신청 전에 확인할 5가지

블로그 체험단 썸네일 - 무료로 받은 제품도 광고라서 글 앞에 대가성 문구를 적어야 한다

블로그 체험단을 공짜로 받는 혜택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받은 순간 그 글은 광고가 되고 표시 의무가 따라붙는데, 어디에 어떤 문구로 적어야 하는지부터 정리했습니다.

📌 이 글에서 얻어가는 정보

  • 블로그 체험단 글에 붙는 표시 의무가 무엇이고 어디에 적어야 하는지 알고, 그대로 쓸 수 있게 됩니다
  • 적었는데도 인정되지 않는 표현을 구분해, 헛수고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 신청 전에 따져야 할 기준을 알고, 시간만 쓰고 끝나는 체험단을 걸러낼 수 있게 됩니다
목차

1. 📦 체험단은 무료가 아니라 광고입니다

제품을 받고 후기를 쓰기로 했다면 그 글은 광고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 심사지침은 광고주와 작성자 사이에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으면 그 사실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받은 것📢 표시 의무
현금·원고료있음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있음
상품권·포인트·할인있음
식사 제공있음
해당 업체 직원이 쓴 글있음

금액 기준은 없습니다. 몇천 원짜리 제품이어도 받고 썼으면 적어야 합니다. 공개는 글 하나하나마다 합니다. 프로필이나 공지에 한 번 써 두는 것으로는 안 됩니다.

딱 하나 예외가 있습니다. 모든 신청자에게 똑같이 나눠 주는 것을 받고 후기를 쓰기로 한 약속 없이 스스로 쓴 경우입니다. 가입자 전원에게 주는 샘플이나 마라톤 참가자 전원 기념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2. 📝 어디에 어떤 문구로 적어야 하나

표시는 내용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블로그라면 제목이나 본문 첫 부분입니다.

블로그 체험단 대가성 표기 위치 - 제목이나 본문 첫 부분에 본문과 구분되게 적어야 인정된다
📍 위치✅ 맞는 자리
제목제목 안에 넣기
본문첫 부분, 후기 시작 전
모양본문보다 크거나 다른 색으로 구분

인정되는 문구는 받은 사실이 그대로 읽히는 말입니다.

  • 원고료를 받은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제품만 받은 경우:
    “상품 협찬”, “무료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해시태그로 쓸 경우:
    “#광고”, “#협찬”

3. 🚫 이렇게 적으면 안 적은 것과 같습니다

적긴 적었는데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아래는 전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봅니다.

블로그 체험단 표기 무효 사례 - 댓글, 더보기 안, 작은 글씨, 영어 약어로 적으면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 댓글에 적기:
    본문이 아니라 댓글에 쓰면 인정되지 않습니다
  • 더보기 안에 숨기기:
    눌러야 보이는 자리는 안 됩니다
  • 본문에 섞어 쓰기:
    문장 속에 묻혀 구분이 안 되면 안 됩니다
  • 작은 글씨나 흐린 색:
    배경과 비슷한 색, 알아보기 힘든 크기는 안 됩니다
  • 영어 약어만 쓰기:
    “AD”, “PR”, “Sponsor”처럼 후기 언어와 다른 말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활동 이름만 적는 것도 안 됩니다. “체험단”, “서포터즈”, “앰배서더”는 무엇을 받았는지 알려 주지 않습니다. “제공받아 작성”처럼 주어가 빠진 표현, 브랜드 해시태그만 다는 것, “브랜드 × 내 이름” 표기도 같은 이유로 부족합니다.

4. ⚖️ 안 적으면 누가 처벌받나

여기서 많이 오해합니다. 제재 대상은 글을 쓴 사람이 아니라 광고를 의뢰한 사업자입니다. 다른 사람을 시켜 올리게 한 경우도 사업자 책임입니다.

⚖️ 제재📏 수준
시정조치행위 중지, 시정 명령 공표, 정정 광고
과징금관련 매출액의 2% 이하
매출 산정이 어려울 때5억 원 이하
형사 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5천만 원 이하 벌금

표시 의무는 광고주가 다른 사람을 시켜 올리게 한 경우까지 따라갑니다. 그래서 업체가 체험단 모집 공고에 문구와 위치를 지정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정된 문구가 있으면 그대로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블로거가 직접 과태료를 무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마음 놓을 일은 아닙니다. 표기를 빠뜨린 블로거에게는 업체가 다시 일을 주지 않습니다. 적발되면 업체가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5. 🔍 체험단 고르는 기준 5가지

체험단은 받는 순간 공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 시간과 블로그 자리를 내주는 거래입니다. 신청하기 전에 아래를 따져야 시간만 쓰고 끝나지 않습니다.

  • 받는 것의 실제 가치:
    배송비나 세금을 내가 부담하면 남는 게 거의 없습니다. 제품 가격이 아니라 내 손에 남는 금액으로 보세요
  • 요구하는 분량:
    사진 20장에 글 2,000자를 요구하면서 1만 원짜리 제품을 주는 곳이 있습니다. 시간당으로 환산해 보세요
  • 내 블로그 주제와 맞는지:
    주제가 흩어지면 검색 순위가 떨어집니다. 당장의 제품보다 블로그 전체가 손해입니다
  • 재방문·재구매 조건:
    방문형 체험단은 교통비와 시간이 추가로 듭니다
  • 글 삭제 금지 기간:
    보통 몇 개월간 유지를 요구합니다. 나중에 지우려면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6. 💰 현물만 받는 체험단과 원고료가 나오는 체험단

같은 체험단이어도 받는 형태가 다릅니다.

📦 형태💵 받는 것🧾 성격
현물형제품이나 서비스가장 흔함
원고료형현금건당 정산
혼합형제품 + 소액 원고료방문형에 많음

원고료를 현금으로 받으면 소득이 됩니다. 지급할 때 3.3%를 떼고 주는 경우가 많고,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다른 소득과 합쳐 정산합니다.

현물만 받은 경우의 과세 여부는 받은 것의 성격과 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금액이 커지거나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국세청 상담이나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7. ⚠️ 블로그 체험단에서 자주 하는 실수 5가지

  • 글 맨 아래에 적기:
    표시는 내용과 가까운 앞쪽에 있어야 합니다
  • 프로필에만 적어 두기:
    글마다 적어야 합니다. 한 번 적어 두는 것으로는 안 됩니다
  • 주제와 무관한 체험단 받기:
    블로그 전체의 검색 순위가 내려갑니다
  • 업체가 준 문구 그대로 쓰기:
    보도자료를 복사하면 중복 콘텐츠가 되고 광고 심사에도 걸립니다
  • 솔직한 단점 빼기:
    장점만 있는 후기는 읽는 사람이 먼저 알아봅니다. 신뢰가 떨어지면 다음 제안도 줄어듭니다

8. ❓ 자주 묻는 질문(FAQ)

Q) 블로그 체험단 표시를 글 끝에 적으면 안 되나요?
A) 표시는 추천 내용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글을 다 읽어야 보이는 자리는 취지에 맞지 않습니다. 제목이나 본문 첫 부분에 두세요.

Q) 몇천 원짜리 제품도 적어야 하나요?
A) 적어야 합니다. 금액 기준이 따로 없습니다.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면 금액과 상관없이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Q) “체험단”이라고만 쓰면 되나요?
A) 부족합니다. 활동 이름만으로는 무엇을 받았는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무료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처럼 받은 사실이 읽히게 쓰세요.

Q) 표시를 안 하면 제가 처벌받나요?
A) 제재 대상은 광고를 의뢰한 사업자입니다. 다만 적발되면 업체가 손해를 보기 때문에 그 블로거에게 다시 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Q) 모두에게 주는 사은품도 적어야 하나요?
A) 모든 신청자나 참가자에게 똑같이 주는 것이고, 후기를 쓰기로 한 약속 없이 스스로 썼다면 표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후기 작성이 조건에 들어 있으면 적어야 합니다.

🙇‍♂️ 마무리

블로그 체험단에서 표시는 선택이 아니라 조건입니다. 제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앞에 밝히고 솔직하게 쓰는 쪽이, 길게 보면 제안도 더 들어옵니다.

이 글의 기준은 2026년 10월입니다. 추천·보증 심사지침은 개정될 수 있으니 공정거래위원회 안내에서 현재 기준을 확인하세요.